사진출처=PETA
동물 보호 단체가 개고기를 굽는 듯한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동물보호단체인 PETA(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영국 지부는 지난달 26일 런던의 트래펄가 광장에서 벌인 육식 반대 캠페인을 홈페이지에서 소개했다.
이날 페타 소속 한 남성은 트래펄가 광장에서 바비큐 그릴 위에 강아지 대가리 모형과 고기, 채소를 올려두고 무료 시식을 진행했다. 여기에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면 돼지고기는 왜 먹나요? 채식주의자가 돼 보세요!”라는 팻말을 부착했다.
사진출처=PETA
PETA가 이날 나눠 준 고기는 실제 고기가 아닌 밀로 만든 고기인 ‘세이탄(Seitan)’이다. 맛이 고기와 비슷해 고기 대체 식품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