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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기보배, 2연속 2관왕 보인다… 개인전 8강 진출

입력 | 2016-08-11 22:04:00

기보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2012 런던올림픽 2관왕 기보배(28, 광주시청)가 두 대회 연속 2관왕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16강전에서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기보배는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삼보드로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16강전에서 미얀마의 산 유 트위에 세트점수 6-0(27-26 29-17 29-27)으로 완승했다.

리우올림픽서 여자양궁 단체전 8연패 주역으로 활약했던 기보배는 올림픽 2회 연속 2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여자양궁 개인 8강전부터 결승전은 12일 오전 예정되어 있다.

이날 기보배는 1세트 첫 발 8점을 기록했지만 둘째 발에서 곧바로 10점을 쐈다. 이후 상대가 마지막 화살을 7점에 쏘면서 27-26으로 이겼다.

이어 기보배는 강풍이 부는 가운데 산유위의 화살이 과녁을 빗나가 0점을 기록하면서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이후 기보배는 3세트에서도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3개를 딴 관록을 자랑하며 29-27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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