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약맥주 ‘썸머젠 에일(Summer Zen Ale)’ .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부스’가 무더운 여름철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각종 한약재를 넣어 양조한 ‘썸머젠 에일(Summer Zen Ale, 한약맥주)’을 출시했다.
한의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더부스 브루잉의 김희윤 대표가 직접 고른 약재를 기반으로 브루마스터 크리스가 개발한 썸머젠 에일은 여름철 원기회복에 좋은 황기, 맥문동 등의 약재가 함유돼 있어 시원한 맥주 한 잔의 짜릿함을 즐기는 동시에 지친 몸에 활력까지 불어넣을 수 있는 특별한 여름 맥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썸머젠 에일에 함유된 황기는 한방에서 발열, 만성피로, 빈혈, 상처회복, 알레르기 등에 처방하는 약재로, 여름철 몸에 축적된 열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하고 기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맥문동은 찬 성질의 약재로, 열이 나고 입이 마르며 갈증이 나는 증상에 처방하면 열독을 해소하고 정신을 진정시키며 맥기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부스 브루잉은 “한국 맥주는 북한 대동강 맥주보다 맛 없다”고 일갈한 이코미스트지 기자 다니엘 튜터와 한의사 김희윤, 투자자문사 양성후가 의기투합하여 설립한 크래프트비어(수제맥주) 스타트업이다.
더부스 브루잉은 현재 판교에 위치한 자체 브루어리(양조장)에서 맥주를 생산하고 있으며 경리단, 이태원, 건대, 삼성역, 강남1∙2호점 등 서울 시내 6곳에 직영 펍을 운영 중이다.
동아닷컴 서중석 기자 missi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