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정치인은 배제될 것으로 가닥이 잡힌다.
2일 여권 핵심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여야 각 정당에 정치인 사면대상자 선정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서 있었던 두차례의 특별사면에서도 단 한명의 정치인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유력 대상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미 가석방 상태이기 때문에 복권을 통해 경영일선에 복귀시키는게 경제위기에 도움이 된다는 명분이 있다.
이번 특사 대상에는 생계형 사범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음주·졸음운전의 경우 최근 잇따른 대형 사고로 문제로 지적된 만큼 예전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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