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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넥슨 뇌물 수수’ 진경준 검사장 해임 결정

입력 | 2016-07-29 10:01:00


대검찰청(본부장 정병하)은 29일 넥슨으로부터 공짜 주식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경준(49·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검사장에 대한 해임을 법무부에 청구했다.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대표 등에게서 5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진 검사장을 구속기소하기로 했다.

진 검사장은 넥슨 주식을 샀다가 2006년도에 팔고 다시 넥슨재팬 주식을 샀고 지난해 주식을 처분해 126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올렸다.

진 검사장은 2008년 넥슨 측으로부터 제네시스 차량을 처남 명의로 제공 받고, 2010년 처남이 운영 중인 업체가 대한항공으로부터 일감을 수주하는 데 개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si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