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40억원을 내지 못해 원주교도소에서 노역 중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종이접기 노역이 아닌 구내 청소노역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씨는 11일 서울구치소에서 원주교도소로 이감돼 하루 7시간 하수구 청소, 쓰레기 줍기 등 업무를 하고 있다.
원주교도소는 건축 36년 된 노후화된 시설로, 10년 이상 장기수 또는 무기수들이 주로 복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