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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 3위는 오사카 …1위는?

입력 | 2016-07-13 16:45:00


제주와 부산이 올 여름 한국인에 가장 인기 있는 휴가지로 꼽혔다.

세계 호텔 가격비교 사이트인 호텔스컴바인(hotelscombined.co.kr)은 올 여름 한국인이 호텔 예약을 가장 많이 한 국내외 휴양지는 11.1%가 선택한 제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5~6월 두 달간 호텔스컴바인 홈페이지에서 한국인이 예약한 여름휴가 데이터 20만 건을 분석한 결과다.

제주에 이어 부산이 6.5%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를 치지했던 일본 오사카는 5.3%로 3위에 그쳤다. 이어 대만 타이페이(3.4%)와 일본 도쿄(2.8%)가 각각 4, 5위에 올랐다.

최리아 호텔스컴바인 마케팅부장은 “규슈 지역 지진과 엔화강세 현상으로 일본 여행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제주, 부산이 고급 숙박시설 등을 무기로 약진했다”라고 말했다.

제주에서는 켄싱턴호텔제주의 예약률, 부산에서는 이비스버젯앰배서더부산해운대의 예약률이 가장 높았다. 고급호텔로 분류되는 이들 호텔과 달리 일본 오사카에서는 교통이 편리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플로랄인난바가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


최혜령기자 her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