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임창용.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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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8이닝 2실점…KIA 2연승
NC 7회 6득점, 롯데 상대 7연승
KIA가 kt를 제물로 4연패 탈출 이후 2연승을 달렸다. 외국인투수 헥터 노에시가 이닝이터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마무리 임창용은 6493일만에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세이브를 올렸다.
KIA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 4연패를 끊은 데 이어 2연승을 달리며 35승1무41패를 기록, 이날 NC에 패한 롯데(35승41패)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헥터는 시즌 8승(3패)째를 거뒀고, 9회 2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창용은 1이닝 1안타 무실점하며 3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세이브를 거뒀다. 해태 시절이던 1998년 9월 27일 대전 한화전(3.2이닝 무실점) 이후 6493일만에 타이거즈 소속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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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선 선발 헥터의 역투가 돋보였다. 8이닝 동안 108구를 던지며 홈런 1개 포함 2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2실점(1자책)했다.
KIA는 8회 무사 1·2루서 나온 이홍구의 희생번트 때 2루주자 서동욱이 kt 1루수 김상현이 벤치에 합의판정을 요구하는 사이 홈까지 파고드는 재치를 보이며 쐐기점을 뽑았다. 9회엔 임창용이 3일 고척 넥센전 블론세이브의 아픔을 딛고 3점차 승리를 지켰다. 1사 후 마르테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내야 뜬공과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NC는 마산에서 1-4로 뒤진 7회에만 지석훈의 쐐기 2점홈런 포함 6득점하며 롯데에 8-4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전 7연승.
잠실에선 두산이 넥센을 4-1로 꺾고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8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1패)째를 거뒀고, 마무리 이현승은 2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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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