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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만났으면 한마디도 못했을 너희…그냥 사라져” 악플에 분노

입력 | 2016-06-16 13:45:00

사진=윤하 트위터 캡처


가수 윤하가 악플에 분노해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윤하는 16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고 끝낸다. 내가 아꼈던 너희들, 돌아서는 건 어쩔 수 없는데 내가 쏟은 정성을 그렇게 우습게보지 마라. 내 인성이? 정신상태가? 만나봤으면 한마디로 못했을 너희들. 그냥 ‘구’윤하 카테고리도 지워. 아예 사라져 그냥”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 “트위터 계폭합니다! 안녕!”이라며 트위터 계정 삭제를 선언했다. 현재 윤하 트위터 계정의 글들은 확인할 수 없는 상태.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인신공격성 악플에 시달리다 트위터 폐쇄까지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윤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글을 남겼다.

그는 이 글에서 “누구의 상처가 더 크고 아니고는 상관없어요. 각자 갈 길 가게 될 때 적어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읍시다”라고 했다.

이어 “평생 여러분 보고 싶지만 그렇지 못할 거란 걸 알고 있어요. 언젠가는 이 쇼도 다 끝이 나겠죠. 내 무대도 끝이 나겠죠. 하지만 우리가 함께했던 기억 그것만은 좋은 추억으로 남겨요. 사랑했던 건 진실이니까”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리고 수준차이, 무섭다. 우리 손 꼭 붙잡고 한발 한발 같이 가요”라는 의미심장한 글로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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