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아내인 이은주가 오빠 이재진이 출연한 ‘라디오스타’를 보고 난 소감을 전했다.
이은주는 2일 인스타그램에 “우리 오빠는 바보였…. 똥남자, 귀염, 뽝”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오~ 럽(love) 젝키 사랑해’ 특집으로 젝스키스 멤버들인 은지원, 이재진, 강성훈, 장수원, 김재덕이 출연했다.
이재진은 “젝스키스 시절 ‘타도 HOT’를 앞장섰던 게 김재덕이다. 문희준, 장우혁 춤을 따라하며 놀려댔다”며 “그러니까 토니랑 사는 재덕은 나라를 팔아 먹은 거다. 비유하자면 월북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적절한 비유네. 멤버들 중 방송을 제일 잘 한다”라며 무릎을 쳤다.
이를 듣고 억울해진 김재덕은 “이재진이 잘 모르는 거다. 내가 일종의 스파이 역할을 하고 있다. 멤버들이 HOT 소식을 물으니까 내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월북 맞네, 간첩인 거잖아”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