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양극화 우려…6월 분양 5만4천가구, 전월 比 36%↑

- 전월 比 36%, 전년 동월 比 43% 증가, 전체 분양 물량 중 65%이상 수도권에 집중
- 5월 분양한 62개 단지 중 30개 단지 1순위 청약미달

6월 분양 물량은 전국 5만4700여 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전월보다 36%, 지난해 6월 보다 43% 늘어난 수치.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 달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 물량은 총 77개 단지, 6만5074가구다. 이 중 일반 분양물량은 5만4742가구고 권역별로는 수도권 53개 단지 3만5631가구, 지방 24개 단지 1만9111가구 규모다. 오피스텔 공급도 전국 9개 단지, 총 2171실이 예정됐다.

6월 분양 예정 물량 (자료:금융결제원, 리얼투데이)

서울에서는 강북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이 본격화된다. 서울 최대 규모의 뉴타운인 장위뉴타운(1365가구)를 시작으로 답십리14구역(351가구), 상도1구역 재건축(406가구)등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동탄2신도시, 하남미사, 시흥은계 등 공공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가 나온다. 녹지, 교통망 등 기반시설 체계적인 기반시설 조성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분양가도 합리적이다.

지방에서는 여수 웅천 꿈에그린, 전주 에코시티 KCC스위첸 등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리얼투데이 김지연 팀장은 “지난 5월 청약에 나선 총 62개 단지 중 1순위 청약 미달 단지는 30곳에 달했다”며 “분양 물량이 늘어난 만큼 시장의 양극화도 심화돼 입지와 분양가 등을 고려한 선별적 청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료:리얼투데이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