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올해를 도약의 해로 삼는다는 포부다. PC의 성공에만 머무르지 않고 모바일 게임, 나아가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3월 자사(自社) 인기게임 블레이드&소울(블소)을 모바일로 새롭게 각색해 중국에 선보였다. 글로벌 모바일앱 통계사이트 앱 애니에 따르면 출시 첫날 블소 모바일은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5위에 올랐다. 이 게임은 올해 하반기(7∼12월) 중 한국, 대만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리니지 RK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원작 게임 속 캐릭터들이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플레이어 간 대결(PvP)과 이용자와 프로그램 간 대결(PvE)이 공존하는 사냥과 점령, 커뮤니티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다.
외부 개발사가 만든 게임 4종도 퍼블리싱(유통)할 계획이다. 슈팅 게임 ‘헌터스 어드벤처’는 6월 내 나올 예정이다. 나머지 3종은 3분기(7∼9월) 출시가 목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올해는 다양한 신작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나오는 중요한 한 해”라며 “리니지 등 전 세계에서 검증된 주요 IP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 많이 나오는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