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운빨로맨스’ 첫방
화제의 수목드라마 MBC ‘운빨로맨스’(연출 김경희/극본 최윤교)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이초희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극에 활력을 더했다.
이초희는 극 중 제제팩토리의 게임기획자이자 제수호(류준열 분)의 일거수일투족을 살뜰히 챙기는 ‘달님’으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달님은 심보늬(황정음 분)의 유일한 친구이기도 하다.
25일 방송된 첫 회에서는 새로운 프로그램 시연회를 앞두고 회사 대표인 수호가 사라지고,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위기에 봉착한 달님이 절친 보늬에게 SOS를 보내 상황을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초희는 사랑스러우면서도 어딘가 채워주고 싶은 달님 캐릭터를 위해 치아 교정기를 장착하겠다고 제작진에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쾌활하고 소녀 감성이 풍기는 달님이 화제작 ‘운빨로맨스’를 더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초희는 전작인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변요한과 신세경의 든든한 조력자 ‘갑분’을 맡아 특유의 자연스럽고 귀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드라마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와 수식 및 과학의 세계에 사는 공대 남자 제수호의 로맨스를 그려낸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