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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올해도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불참…3년째

입력 | 2016-05-17 14:34:00

제3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동아일보DB.


박근혜 대통령이 3년 연속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불참한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있을 제7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마수메 에브테카르 이란 부통령을 접견한다.

이에 같은 시각에 열리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제36주년 기념식엔 참석하지 못할 예정이다.

당선 이후 박 대통령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때는 취임 첫 해인 2013년 뿐이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2008년 전 대통령 이래 5년 만에 처음이었다.

2014년엔 박 대통령을 대신해 정홍원 국무총리가, 2015년엔 총리 대행을 하던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