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베르테 찬 트위터
미국의 한 인기 기상캐스터가 의상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메트로의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의상 논란으로 화제가 된 기상캐스터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로스앤젤레스 지역방송 KTLA 소속 리베르테 찬이다.
리베르테 찬은 전날 오전 8시 19분 경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생방송 뉴스 프로그램에서 날씨 예보를 진행하던 중 시청자의 항의 메일을 받자 즉시 겉옷 하나를 걸치게 됐다.
해당 방송사 측이 받은 이메일에는 “찬이 파티에서 새벽까지 놀고 와 바로 방송에 선 것 같다. 아침 날씨 방송에 어울리지 않는 복장이다”라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보도됐다.
이후 찬은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부적절한 의상으로 보였다면 죄송하다. 검은색 원피스였을 뿐 특별한 의도가 담긴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으며 ‘사서’에 비유해 해당 종사자들에게 언짢음을 안겨줬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공식 사과했다.
한편 찬은 지난 3월에도 생방송 중 웃지 못 할 해프닝을 만들어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찬은 흰색 바탕에 빨간색 무늬가 들어간 드레스를 입고 날씨 예보를 진행했는데 의상 위로 방송 화면이 섞이면서 투명인간이 된 듯한 상황이 연출됐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