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가 600마력의 폭발적 성능을 자랑하는 슈퍼카 ‘올 뉴 포드 GT’의 글로벌 공식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포드 GT는 1966년 르망 24시를 제패한 GT40을 기념해 2002년 제작된 미드쉽 슈퍼카로, 이번에 공식적으로 사전예약 판매가 시작된 모델은 지난 2015년 북미국제오토쇼에서 공개된 2세대 신형 모델이다.
출시 당시부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올 뉴 포드 GT는 과거 GT40과 1세대 모델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를 바탕으로 한층 세련되고 강렬해진 이미지를 풍긴다. 특히 날렵하고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외관은 공기역학을 반영해 다운포스와 안전성을 높이는 최적의 디자인 형태를 띈다. 또한 공기흐름 조절뿐만 아니라, 브레이킹 핸들링 및 안전성 역시 향상됐다.
올 뉴 포드 GT의 파워트레인은 차세대 3.5리터 트윈 터보차저 에코부스트 V6를 탑재해 600마력 이상의 힘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약 3초, 최고시속 320km의 폭발적 성능을 과시한다. 이 엔진은 포드가 생산한 에코부스트 엔진 중 최고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한편 포드는 올 뉴 포드 GT를 2년간 500대만 한정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 내 판매 가격 약 40만 달러 중반이다.
올 뉴 포드 GT를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자기 소개서를 비롯해 과거 소유했던 차의 목록, 과거 포드 모델 소유내역 등을 제출하고 포드 본사 관계자와 일대일 방식으로 검토를 받아야 한다. 올 뉴 포드 GT의 예약 신청은 오는 12일에 마감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