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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강풍주의보로 항공기 결항…3일 아침까지

입력 | 2016-05-02 19:02:00


2일 오후 제주에 태풍급의 강한 바람이 불어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10여편이 결항되면서 이용객들의 발이 묶였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출발 8편 등 항공편 13편이 제주공항에서 결항됐다. 또 김포 등에서 출발한 7편은 제주 기상 악화로 회항했다.

제주공항에는 3일 오전까지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져 있어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주 전역에는 오후 3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에는 남동풍 또는 남풍이 초속 14m에서 최대 21m로 불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