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 홈페이지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에서 규모 7.0의 지진 직후 발령된 쓰나미 경보가 해제됐다.
호주 ABC 뉴스 등 외신은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가 바누아투 지진 직후 해안을 따라 진앙 300km 이내에서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지만 약 1시간 만에 "쓰나미 위험은 더 이상 없다"며 경보를 해제했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바누아투 노르섭에서 동남쪽으로 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동경 167.393, 남위 16.074이고 진원의 깊이는 27.2㎞다.
한편 규모 7.3 강진이 일본 구마모토 현을 강타하고 남미 에콰도르 태평양 해안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바누아투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전 세계인들 사이에서 ‘불의 고리’ 에 궁금증과 불안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