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전기공업
정병호 대표
1982년 설립돼 34년 동안 한 우물만 파왔다. 자동차에 내장되는 50여 종의 스위치를 비롯해 300여 종의 자동차부품을 생산한다. 국내 최초로 복사 스위치를 개발해 수입대체에 성공했고, 안개등 스위치와 도어 록 스위치 등 2건의 특허를 갖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한국GM 등 완성차 업계에 부품을 납품하는 이 회사는 지난해 300억 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160여 명에 달하는 직원은 무결점 제품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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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병상에 있으면서도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50대에 영어공부를 시작했다”며 “삶의 의미와 가치를 송두리째 잃어버린 순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고비를 넘기고 강소기업을 만든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늦깎이에 핀란드 헬싱키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은 그는 프랑스 파리국립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 학위도 받았다.
현재 (사)동아시아평화문제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동인전기공업의 재도약을 위해 현재 2세 경영체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정원 기자 jw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