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평안북도와 함경북도, 남포시에서 각각 진행된 노동당 대표회에서 제7차 당대회 대표로 추대됐다.
조선중앙방송과 관영 노동신문 등은 23일 김 제1비서는 해당 지역에서 진행된 당대표회에서 만장일치로 다음달 초 열릴 제7차 노동당 대회의 각 지역의 대표로 추대됐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각 대표회들에서 김정은 동지를 제7차 당대회 대표로 추대하는데 대한 결정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며 “대표회장에는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올랐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북한은 다음 달 당 대회를 앞두고 도(道)별 당 대표회를 열어 당 대회에 참가할 대표자를 선출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