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을 어슬렁거리는 사자 사진’이 지난 4월 15일 미국의 사진 공유사이트에 올라와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진을 올리는 네티즌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적이 드물기는 하지만 분명히 도심입니다. 그런데 저 곳에 사자가 걸어가고 있습니다. 사자는 바쁘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여유만만한 걸음입니다.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습니다. 이게 정말 가능할까요?
사진 공개자와 일부 네티즌은 남아공에서는 저런 일이 가능하다고 강변합니다. 사자는 사냥감을 노리며 어두운 거리를 걷고 있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그러나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냐”는 댓글에서 “이미지를 조작한 합성 사진인 것 같다”고 반응하는 댓글도 보인다. 도심 속의 사자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