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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西都市報]화시두스보 ‘판다의 고향’으로 마라토너 3만 명 초청

입력 | 2016-04-01 03:00:00

청두 마라톤대회 지난달 27일 개최




지난달 27일 중국 쓰촨(四川) 성 청두(成都)에서 펑황(鳳凰)스타디움에서 ‘청두 솽이(雙遺)마라톤대회’가 개최됐다. 청두 시 인민정부가 주관하고 청두 시 스포츠국, 여유국, 두장옌(都江堰) 시 인민정부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화시두스(華西都市)보와 청두 솽이마라톤대회관리유한공사가 공동 운영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을 잇는 마라톤 코스이었다는 점이다. 코스 중간에 있는 두쟝옌과 칭천(靑城)산은 세계문화유산, 자오궁(趙公)산의 판다서식지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청두 솽이마라톤대회는 1986년 만인국제마라톤대회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형 마라톤대회로 중국 서부지역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3만 여명이 참가했다. 코스는 명승고적과 4개의 강을 건너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5개의 경사로, 18개의 커브길, 10km의 유채밭 길을 달렸다. 응원단 중에선 갑옷을 입은 고대 전사로 분장한 사람도 있었다.

통계에 따르면 당일 풀코스에는 5586명, 하프코스 8915명이 참가했고, 5km와 10km 코스 참가자도 있었다. 풀코스와 하프코스 참가자들의 완주율은 96%였으며, 완주 선수들의 연령대는 25∼40세가 많았다.

화시두스보 기자 양판(楊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