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 마라톤대회 지난달 27일 개최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을 잇는 마라톤 코스이었다는 점이다. 코스 중간에 있는 두쟝옌과 칭천(靑城)산은 세계문화유산, 자오궁(趙公)산의 판다서식지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청두 솽이마라톤대회는 1986년 만인국제마라톤대회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형 마라톤대회로 중국 서부지역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3만 여명이 참가했다. 코스는 명승고적과 4개의 강을 건너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5개의 경사로, 18개의 커브길, 10km의 유채밭 길을 달렸다. 응원단 중에선 갑옷을 입은 고대 전사로 분장한 사람도 있었다.
화시두스보 기자 양판(楊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