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만1247가구 중 하반기 1만2709가구 예상 -둔촌주공 연내 이주 확정 여부에 따라 전∙월세 불안가능성↑
강남·강동 및 수도권 재건축 이주가 올 하반기에 몰리면서 전·월세 불안이 가중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재건축 이주가 예정된 물량은 총 2만1247가구로 나타났다. 상반기(8538가구) 보다 하반기(1만2709가구) 이주물량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5930가구의 이주시점이 확정되지 않아 하반기 전·월세 불안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 아파트
위너스에셋 소병길대표는 “재건축 이주 수요에 따른 전·월세난은 인근 지역은 물론
그 곳에서 밀려나는 주민들이 또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연쇄 반응을 보인다“며 ”하반기 전월세 만기가 되는 서울 및 수도권 주민들은 미리 이주 계획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