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에서 “오늘부터 1일!”이 된 송송 커플의 고속 멜로는 계속 될까.
24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유시진(송중기)을 향한 강모연(송혜교)의 공개 고백 이후, 기다렸다는 듯 2회의 꿀탄 입맞춤으로 고속 멜로를 펼치고 있는 송송커플의 ‘남다른 머리 묶기’ 스틸 컷을 공개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온 고백이 스피커를 타고 퍼지며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에 빠졌지만, 확답할 수 없기에 시진을 피해 다닌 모연. 하지만 시진과 함께 할수록, 그의 일을 옆에서 지켜볼수록 확신이 생긴듯한 모연은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는 이유를 “대위님이랑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어서”라고 설명하며 숨겨둔 진심을 전했다. 시진 못지않게 간결하고, 확실한 직진 고백이었다.
게다가 시진은 모연의 뒤에서가 아닌, 앞에서 포옹을 하는듯한 남다른 각도로 머리를 묶어주고 있지 않은가. 머리 묶기마저 남다른 설렘 포인트를 선사하는 두 사람이다.
제작진은 “마음이 완전히 통한 시진과 모연의 쌍방향 로맨스는 오늘(24일) 밤에도 계속된다. 앞으로도 시원시원한 고속 로맨스가 연속될 예정이다”고 귀띔하며 “지난 2회분에서 단수 때문에 머리에 관한 추억이 생기며 웃음을 자아냈던 두 사람에게 오늘 밤, 어떤 에피소드가 추가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9회분은 시청률 30.4%(AGB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