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인 한국콜마가 창업 26년 만에 연간 매출액 1조 원을 넘어섰다.
한국콜마는 한국콜마와 한국콜마BNH 등 계열사 10개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이 2014년의 8260억 원보다 20.4%가 늘어난 1조72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2014년 658억 원에서 지난해 1033억 원으로 늘었다.
한국콜마가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건 AHC아이크림, 퍼펙트스킨 등 직접 만든 제품이 홈쇼핑에서 히트상품으로 자리를 잡은 덕분이다. 손발톱 무좀치료제인 풀케어의 제네릭(복제약)을 개발 생산한 것도 지난해 매출 신장에 큰 역할을 했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