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서울시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코코몽을 래핑(포장)한 버스 100대를 3∼29일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코코몽은 냉장고 나라에 사는 붉은색 소시지로 만든 원숭이 캐릭터다. 2008년 EBS에서 처음 소개된 뒤 시즌3까지 방영된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코코몽 버스는 버스운송사업조합이 후원하고 캐릭터 제작업체인 올리브스튜디오의 디자인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버스 좌우 측면에 주인공인 코코몽과 토끼 아로미, 당나귀 케로, 악어 아글이 복주머니를 안고 있고 익살맞게 새해 인사를 하는 모습이다. ‘2016 서울버스가 복을 드립니다’라는 글귀도 새겨져 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