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의 브랜드네임을 포기한 레노버가 미국시장을 기반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29일(한국시각) 레노버 CEO 양 위안칭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는데요.
앞서 레노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을 통해 모토로라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모토’라는 이름과 로고만 남겨 ‘Moto by Lenovo’ 형태의 브랜드로 가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전작인 모토X, 모토E 등과는 달리 새로운 시도를 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발언이었죠.
레노버는 앞으로 출시할 플래그십인 모토 라인업에는 모두 지문인식센서가 탑재되며 디스플레이 크기는 5인치 이상일 것이라고 알린 바 있는데요.
이에 대해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새로운 모토 라인업은 전작에 비해 상당히 바뀐 디자인을 뽐냈다”며 “레노버의 이런 변화들은 ‘혁신’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레노버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레노버는 미국 시장 외에도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에도 집중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