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구 세계선수권 대회 비롯해 히나 마쓰리 등 다양한 축제 풍성
10월 27일(목)부터 열리는 제22회 FAI 열기구 세계선수권 대회는 11월 7일(월)까지 12일간 축제의 장을 벌인다. 대회는 사가현 사가시 가세가와 하천부지, 사가평야 일대에서 진행되며 FAI 가맹국 100기, 전회 세계선수권 대회 1위~3위 선수 3기, 주니어 선수권 우승자 1기, 레이디스 선수권 우승자 1기 외 오피셜, 판타지아 기구까지 약 150기 정도의 열기구가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약 120만 명의 관광객이 사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사가현에는 도자기 축제, 사가 단풍 축제, 사가 마라톤 대회 등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들이 상당히 많다. 우레시노 온천마을 일대가 등불로 둘러싸이는 우레시노 앗타가마쓰리는 약 130개의 꽃 등불과 수제 종이로 만든 등불을 볼 수 있어 ‘빛의 축제’로도 불린다. 1월 30일부터 2월 14일까지 열리며, 축제 기간 동안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이벤트와 각종 체험 행사들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사가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콜센터 및 전용 관광 애플리케이션 ‘DOGAN SHITATO’를 이용해 사가현 관광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현재 한국에서 사가까지는 인천-사가 티웨이 항공 직항 노선을 이용할 경우 약 80분이 소요되며, 인천 및 김해에서 후쿠오카를 경유할 경우 약 3시간이 소요된다. 부산항에서 출발 시에는 하카타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사가까지 최대 4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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