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탈출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
저성장에 빠진 백화점들이 프리미엄 몰을 열거나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19일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입점 브랜드 제품만 판매하는 프리미엄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을 20일 연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과 계약한 1000여 개 브랜드의 50만 개 상품을 판매하는 전용 쇼핑몰로, 주로 현대홈쇼핑 제품 판매 위주였던 ‘현대h몰’과는 별도로 운영된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닷컴을 통해 백화점과 온라인몰을 연계한 ‘O2O(Online to Offline·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백화점 매장을 직접 둘러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 진열 매장을 온라인에 구현한 ‘온라인 매거진’ 서비스를 업계 처음으로 제공한다. 온라인몰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을 분석해 오프라인 할인 행사가 시작되면 알려주는 ‘원클릭’ 서비스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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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쓱’이라는 카피를 내세운 TV 광고를 시작한 신세계백화점은 ‘SSG닷컴’을 통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강조하고 나섰다. 백화점 제품을 주문하면 4시간 내에 오토바이 퀵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지난해 12월 도입했고, 해외 물류창고를 갖춘 협력사와 손잡고 직구 제품을 무료로 배송해 주는 ‘해외 직구 전문관’도 운영한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