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최고 기대작’ 갤럭시S7 vs G5, 루머 총정리… 장단점은?

입력 | 2016-01-19 14:29:00

사진=저메인 스미트, 레딧, 폰아레나, 안드로이드 어쏘리티


올해에도 어김없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스펙 경쟁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품은 역시 삼성전자의 갤럭시 S7, LG전자의 G5인데요. 애플의 아이폰7 발표는 전통적으로 매년 9월에 열린 점을 감안하면 삼성과 LG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올 상반기 내내 큰 관심을 끌 전망입니다.

특히 두 업체 모두 다음달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 맞춰 플래그십 모델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불꽃 튀는 정면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지난해 삼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둔 LG는 올 초반부터 엔트리급 스마트폰인 K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중저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 데 이어 G5를 갤럭시S7와 맞붙이는 강수를 둔 점 또한 눈길을 끌었습니다.

발표 예정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금. 높아지는 관심 만큼이나 루머도 함께 쏟아지고 있는데요. 외신들을 통해 알려진 갤럭시S7와 G5의 루머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사진=저메인 스미트


삼성 갤럭시S7
마이크로SD카드 슬롯 부활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f/1.7 조리개

먼저 삼성의 갤럭시S7입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S7는 S7엣지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며 전작인 S6와 같은 5.1인치 QHD(2560x144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S7엣지는 5.5인치)를 탑재할 전망입니다.

또한 엑시노스8890, 퀄컴 스냅드래곤820을 혼용 탑재하고 4GB 램, 32GB 스토리지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배터리는 기존보다 커진 3000mAh(S7), 3600mAh(S7엣지)를 탑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폰아레나

눈에 띄는 점은 전작에서 제외됐던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부활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이밖에도 벤처비트는 “방수 기능이 포함될 것이며 배터리를 아끼면서도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올웨이즈온(Always-On) 디스플레이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렌즈의 조리개값은 전작(f/1.9)보다 밝아진 f/1.7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화소는 1600만에서 1200만으로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점쳐졌습니다.

디자이너 저메인 스미트는 갤럭시S7의 정보를 바탕으로 3D 랜더링 이미지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진=레딧


LG G5
▲ USB 타입C
풀 메탈 바디 탈착식 배터리

LG G5는 역대 G시리즈 사상 가장 큰 변화를 도모할 예정입니다. 최근 우버기즈모 등 IT 전문매체는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를 인용해 G5의 도면을 공개했는데요.

G5의 가장 큰 특징은 G4에서 가죽 배터리 커버를 사용했던 것과 달리 풀 메탈 바디로 제작된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5는 이제껏 메탈바디에서 볼 수 없었던 탈착식 배터리를 선보일 거라는 전망인데요. 이를 위해 하단에 슬라이드 아웃 방식으로 배터리를 넣고 뺄 수 있도록 할 거란 소식입니다.

또한 5.5인치 QHD(2560x1440), 3GB 램,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등의 사양을 갖출 예정인데요.

사진=안드로이드 어쏘리티

달라진 부분은 지문인식 홈버튼은 그대로 후면에 위치하지만 볼륨버튼이 디스플레이 좌측으로 이동할 거승로 보입니다. 후면 LED 플래시, 레이저 오토포커스, 카메라 등은 그대로 탑재됩니다.

아울러 디스플레이의 좌우 베젤이 상당히 얇아질 가능성이 높으며 USB-C타입 포트를 이용해 전원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두 업체의 맞대결은 불과 한 달 뒤에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삼성이 S6의 명성을 이어갈지, 와신상담한 LG가 새로운 시도로 효과를 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와 더불어 지금까지 알려진 루머가 얼마나 맞아떨어질지 지켜보는 것 또한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겠네요. 과연 두 모델은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까요?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