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업 전문 마케팅 컨설팅 회사 ‘김영식마케팅랩’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마케팅 컨설팅회사 ‘김영식마케팅랩’을 설립한다.
천호식품에 따르면 김영식마케팅랩은 제조업 전문 컨설팅 회사로 김 회장이 중소기업 현장에 직접 들어가 마케팅 자문 및 현물 투자를 진행한다. 해당 중소기업의 매출 증가와 이윤창출 등 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될 때까지 함께 할 예정이다.
김 회장의 마케팅랩 설립은 중소 제조업도 자체 브랜드와 유통 판로를 갖고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의지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김 회장의 기업철학에 따른 것이다.
김 회장은 컨설팅과 투자를 통해 해당 기업이 일정한 수준의 매출과 성과를 이루면 받게 되는 자문료 등 수익을 모두 출산장려캠페인 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008년부터 출산장려 캠페인에 앞장선 김 회장은 “2060년이 되면 우리나라 인구 700만 명이 감소한다는 통계가 있다”면서 “이는 부산시 인구의 2배인데, 사람 없이 국가경쟁력이 좋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1984년 천호식품을 설립, 200여 종의 건강식품을 마케팅부터 영업까지 직접 진행해 매출 1000억 원 대의 건강식품회사로 성장시켰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