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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 수중청소로봇 개발…배수 작업 없이 오염물질 청소한다

입력 | 2015-12-21 18:56:00


정수장 수중청소로봇.

정수장 수중청소로봇 개발…배수 작업 없이 오염물질 청소한다

정수장 바닥의 오염물질을 배수 작업 없이 청소하는 로봇이 나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15년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을 통해 10억원을 지원받아 청소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수조 바닥에 쌓인 오염 물질을 배수 작업 없이 물 속에서 청소할 수 있다.

크기는 폭 65cm, 길이 95cm, 높이 75cm에  무게100∼120kg이다.

포항 유강정수장에서 성능 실험을 성공적으로 끝마쳤으며, 문제점 보완 등을 보완하여 이른 시일 내에 상용화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 대당 가격은 6000만∼1억원 선이다. 정수장, 정유사, 제철소 등에 보급하면 국내에서 연간 1조원의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휴 연구원장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슬러지 처리장치 시장에도 진출하는 명품 수중 청소로봇으로 만들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정수장 수중청소로봇.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