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2016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6)’ 선정을 위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실차 테스트를 경기도 파주 헤이리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협회 소속 전문기자들은 올해 출시된 신차 87종 가운데 최종 후보로 선정된 10개 모델을 대상으로 상품성을 직접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테스트에는 차량의 내·외관, 퍼포먼스, 혁신성과 가성비 등 총 20개 항목에 대한 세부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협회는 각 항목에 대한 회원들의 평가 점수와 해외 및 국내 충돌안전성 결과, 그리고 연비 등급별 가산점 등을 부여한 총 점수로 ‘2016 올해의 차’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SUV, 퍼포먼스, 친환경, 디자인 부문에서도 최고의 차를 선정한다.
친환경차 후보는 현대차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토요타 프리우스 V, 렉서스 ES300h가 오르고 디자인 후보는 BMW i8, 현대차 EQ900, 기아차 스포티지가 경쟁했다.
한편 이번 실차 테스트 결과가 반영될 ‘2016 올해의 차’는 내달 최종 발표와 함께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