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 유도. 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우리동네예체능’ 조타, 유도대회 우승… 부상 투혼 속 한판승
조타가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편 에이스 답게 73kg급에서 금메달을 땄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유도부의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에 이원희 코치는 “(골반 부상은)선수들도 참기 힘들고 경기를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고, 조타는 “순간적으로 팀이 생각났다. 눈물날 것 같다”며 울먹였다. 유도부 멤버들은 조타를 격려했고, 이원희 코치는 “이게 진짜 한 팀”이라고 말했다.
이후 결승전에서 조타는 골반 부상과 체력 소모로 일어나기 조차 힘든 상황이었지만 결국 한판승을 이끌어냈다. 조타는 허리후리기로 먼저 유효를 따냈다. 이후 경기가 2분이상 흐른 뒤 지연으로 지도를 받았고, 지도를 받자마자 업어치기로 한팡승을 거뒀다.
이원희 코치는 경기 후 유도부 멤버들이 있는 곳까지 조타를 업고 갔고, 조타는 이원희 코치의 등에 기대 결국 눈물을 쏟았다.
조타는 “고등학교 때 운동할 때 생각이 많이 났다. 그때 왜 포기하고 지금처럼 하지 못했는지, 지금 생각하니 후회된다. 내가 못해서 유도를 싫어했던 거다. 그냥 이제 뭔가 후련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조타는 지난달 17일 첫 등장해 유도 경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유도 경력만 8년으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 등을 배출한 유도 명문인 동지고등학교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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