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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드] 은평구 경희튼튼한의원, “오십견, 어깨관절 통증의 치료”

입력 | 2015-12-03 09:27:00


오십견은 전체 인구의 약 2%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전체 인구의 2%라는 것은 40대 이상에서는 훨씬 흔하게 오십견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칼럼니스트 박정훈 한의사

오십견의 주요 자각증상으로는 팔이 뒤로 안 돌아가고 위로 들어 올릴 때 불편하며 어느 정도 이상 올라가면 더는 움직임이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특정 동작에서 찌르는 듯한 강한 통증이 나타나면서 한동안 팔을 움직이기 힘든 상황도 생기며 지속적으로 욱신욱신한 통증을 느끼거나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지고 자다가도 자세를 바꿀 때 강한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이 생기게 된다.
   
이런 오십견은 남자에 비해 여자의 발생률이 높고 당뇨병 환자, 냉증이 심한 환자, 과로한 자의 경우에도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오십견 원인과 증상
  
오십견을 양의학적으로 표현하면 유착성관절염으로 표현할 수 있다. 상완골과 견갑골 관절이 유착된 것이다. 유착된 후 주위의 인대와 근육들이 동결되면서 움직임이 제한되고 통증이 발생한다.
  
오십견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어깨를 다친 후 방치하는 것이다. 어깨를 다쳐 관절이 제 위치에 있지 않은 상태(아탈구, subluxation)에서 제한된 운동 범위 내 반복 사용함으로써 어깨 관절이 유착되고 주변의 근육이나 인대가 경결되면서 오십견을 유발한다.
  
오십견과 비슷하면서 통증을 많이 호소하는 질환이 회전근개파열이다. 회전근개란 어깨를 감싸고 있는 두꺼운 힘줄을 말한다. 총 4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는 회전근개는 팔을 머리 위로 올릴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이다.
 
이 회전근개가 어깨관절이 불안정해진 상태에서 작은 충격이라도 받게 되면 그대로 손상되면서 파열되게 된다. 그래서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 회전근개파열이다.
 
이는 한 번 손상되면 특별한 치료 없이는 계속 악화되기 쉽다. 또한, 팔을 완전히 들어 올리는 경우 오히려 통증이 없어지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통증이 진행될수록 어깨에서 벗어나 목과 팔까지 뻗어나가게 된다.
 
 
아탈구의 복원이 근본적인 치료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 등 어깨 통증질환에서 안타까운 것은 내원하는 기간이다. 단순 염좌든 파열이든 오십견이든 초기에 오게 되면 쉽고 덜 아프게 치료가 가능한데 너무 진행돼서 오는 경우가 많다.
  
단순 근육통으로 저절로 나을 수 있는 어깨 통증은 일주일 이내에 없어진다.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움직임이 불편하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생긴다면 병이 진행되기 전에 꼭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어깨관절을 제 위치로 복원하는 것이다. 어깨관절 구조의 문제이지만 X-Ray상 아탈구를 발견하지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학적 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을 하고 유착된 부분을 떼고 염증을 가라앉히면서 관절 위치를 복원시키는 것만이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본원에서는 어깨의 아탈구(subluxation) 및 유착 상태를 이학적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관절추나요법으로 유착된 어깨관절을 복원하여 치료한다. 어깨가 빠질 것 같은 통증, 욱신욱신한 오십견 등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차도가 없다면, 꼭 내원해서 정확한 치료를 받기를 바란다.
 

COLUMNIST 박정훈 원장
 
 
現 은평구 경희튼튼한의원 원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방신경정신과 석사,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한방신경정신과학회 정회원, 약침학회 정회원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amed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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