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유류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7일 저녁 9시 40분쯤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오산리에 있는 안전물류창고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화재가 발생한 창고에는 톨루엔, 솔벤트, 메틸알콜 같은 석유화학제품 등 위험물질이 보관됐다. 이 물질은 온도가 높아지면 폭발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화재 초기에 소방당국도 현장 인근까지 진입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유독가스로 인한 피해가 우려돼 화재 지점에서 반경 800m 안에 있는 주민들을 인근 학교로 대피했다.
한편 1차적으로 대기 환경을 측정한 결과, 우려했던 유독가스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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