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화면 캡쳐
노홍철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이 새로운 구성의 ‘길바닥 예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29일 밤 연속 방송된 MBC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대본이나 구성없이 출연자들이 논의하고 결정해서 진행하는 길바닥 예능의 콘셉트로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멤버들은 동유럽 체코의 프라하를 출발해 유럽의 서쪽 끝 포루투갈의 호카곶까지 도달하는 목표로 여행을 떠났다.
출연진들은 즉석에서 히치하이킹과 대중교통을 상황에 맞춰 이용하며 서쪽으로 나아갔다. 즉석에서 스위스 인터라켄에서의 캠핑과, 스페인 부뇰의 토마토 축제 참여 등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어떤 결정에도 개입하지 않았고. 멤버들은 때로는 격론을 벌이기도 했지만, 스스로 의견을 조율해가며 팀워크를 키워나갔다.
방송에 출연한 노홍철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결국 20일 만에 계획했던 유럽의 서쪽 끝 호카곶에 도달했고, 여행의 끝에서 한층 성숙해진 그들의 마음가짐을 함께 고백하며, 감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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