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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멘트 정몽선 회장, 전 대표이사 배임 혐의로 고소

입력 | 2015-09-23 15:58:00

현대시멘트 정몽선 회장


현대시멘트는 “정몽선 대표이사 회장이 전 대표이사 외 3인을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현대시멘트에 따르면 혐의 발생 금액은 5478억 원으로 자기자본의 무려 980%에 달하는 액수다.

회사 측은 “이는 현 정몽선 대표이사의 개인적 판단”이라며 “이사회 또는 회사 내부 절차를 통해 결정하거나 승인한 일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현대시멘트가 전현직 임원의 배임 혐의 발생 사실을 공시한만큼 이 회사에 대한 주권매매 거래 정지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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