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형 포드 뉴 익스플로러가 현재까지 500대 이상의 사전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은 신형 뉴 익스플로러 신차발표회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기존 모델의 인기가 신형으로 옮겨오고 있다”며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물량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이번 사전 계약분이 고객에게 인도된다면 익스플로러는 출시 첫 달 수입차 베스트셀링 톱10 진입이 유력시된다. 수입차들은 월 평균 300~1000대가 팔리면 상위 10개 모델 안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포드코리아 측은 신형 익스플로러 판매 목표를 월 400대로 잡았다. 기존 모델은 올해 8월까지 평균 300대 정도 팔리고 있다.
성능은 최고출력은 274마력, 최대토크는 41.5㎏·m를 발휘한다. 6단 자동변속기에 복합 연비는 7.9㎞/L다. 포드가 개발하고 상용화한 안전벨트 에어백을 2열 시트에 장착했고, 비좁은 공간의 평행주차를 돕는 어드밴스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등 첨단 장치도 탑재됐다. 국내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반영된 5600만 원에 책정됐다.
정재희 대표는 “이번 익스플로러가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경쟁자를 압도하는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