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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에 ‘Kang한 남자’ 강정호, 데뷔 첫 만루홈런 작렬

입력 | 2015-09-10 10:16:00

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만루홈런을 작렬하며 찬스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강정호는 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케비어스 샘슨을 상대한 강정호는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가운데 몰린 직구를 당겨처 만루홈런을 작렬했다.

강정호의 시즌 15호 홈런. 메이저리그에서 터뜨린 첫 만루홈런이다.

강정호는 앞서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첫 타석에서 2루 땅볼에 그쳤다. 4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과감하게 배트를 휘둘렀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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