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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 아반떼AD, 혁신적 디자인 눈길… BMW급 패밀리룩 구축

입력 | 2015-09-09 13:52:00

신형 아반떼AD. (사진=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6세대 신형 아반떼(아반떼AD)를 출시해 네티즌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는 경기도 화성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아반떼AD 출시 행사를 9일 열었다.

아반떼는 1990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올 8월까지 1074만 대가 판매된 국내 단일 차종 최다 판매 실적을 갖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93만 대가 판매되며 도요타 코롤라, 포드 포커스에 이어 세계 판매 3위를 기록했다.

신형 아반떼는 배기량 1.6리터 엔진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디젤 U2 1.6 VGT와 가솔린 감마 1.6 GDi, LPG 감마 1.6 LPi 엔진을 각각 사용했다. 현대차는 고배기량 선호 고객을 위해 곧 가솔린 누우 2.0 MPi 모델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젤 1.6 모델은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DCT)와 조합해 공인 복합연비 18.4㎞/ℓ를 보였다. 국산 준중형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이전과 비교해 10% 이상 늘어났다.

힘도 이전보다 6~7% 좋아졌다.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m다. 가솔린 1.6은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m에 공인 복합연비 13.7㎞/ℓ다. LPG 1.6은 120마력, 15.5㎏·m에 연비 10.6㎞/ℓ다. 이후 출시할 가솔린 2.0은 149마력, 18.3㎏·m에 달한다.

“아반떼AD는 차체에 초고장력 강판(AHSS) 비중을 53%로 이전보다 2.5배 늘리고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과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 첨단 안전장치 탑재로 안전성을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차체는 이전 모델보다 크고 높고 넓어졌다. 차체 길이는 2㎝, 폭은 2.5㎝, 높이는 0.5㎝ 높아졌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1.6이 모델에 따라 1531만~2125만원이며 디젤 1.6이 1782만~2371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 총괄 양웅철 부회장은 “아반떼는 세대가 바뀔 때마다 글로벌 준중형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면서 “전 세계 고객에게 혁신적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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