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Aston Martin)이 ‘DB9 GT 본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3일 외신들에 따르면 DB9 GT 본드 에디션은 애스틴마틴과 영화 제임스본드와의 50년 협업을 기념하는 모델로 ‘DB9 GT’를 기반으로 한다.
이 차량은 스펙터 실버색 차체에 블랙 다이아몬드 20인치 알로이 휠, 밝은 알루미늄 보닛 통풍구, 탄소섬유 리어 디퓨저를 적용했다. 특히 차량 앞뒤에 위치한 순은 애스턴마틴 배지와 ‘007 본드 에디션(‘007 Bond Edition)’ 엠블럼은 차량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파워트레인은 6.0리터 V12 엔진을 터치트로닉 II(Touchtronic II) 6단 변속기에 맞물려 최고출력 54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 시간은 4.5초, 안전최고속도는 295km/h다.
사진=애스턴마틴
단 150대 한정 생산되는 DB9 GT 본드 에디션의 가격은 25만2180달러(약 3억 원)다. 차량 구매자에게는 명품브랜드 글로브트로터(Globe Trotter)의 21인치 캐리어와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테라(Omega Seamaster Aqua Terra) 손목시계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