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 밝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공예비엔날레 기간인 10월 10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공예와 충만한 삶’을 주제로 열리는 알랭 드 보통 특별강연과 그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지역작가 15인과 함께 선보이는 특별전의 전시도록 등을 패키지로 구성해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특별 패키지는 ‘아름다운 세트’(특별강연 입장권+알랭 드 보통 특별전 도록·2만 원) ‘행복세트’(입장권+도록+비엔날레 입장권·2만5000원) 등 2가지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는 지난해 5월 영국 런던을 찾아가 알랭 드 보통에게 국내 공예 작가들과의 협업 창작을 제안했고, 그가 이를 수락하면서 특별전이 열리게 됐다.
알랭 드 보통은 문학과 철학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사랑, 여행, 건축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독특한 지적 유희를 펼쳐온 세계적 작가. 24세 때인 1993년 소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로 데뷔해 유럽과 미국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국제적 작가로 자리 잡았다. 2011년 9월 첫 방한 때 본보에 ‘내 사랑 한국인들에게’라는 기고문(2011년 10월 8일자 동아일보 주말섹션 O₂ 4면)을 싣기도 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