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귀국’
롯데그룹 경영권을 놓고 분쟁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귀국했다.
일본에 머물던 신동빈 회장은 3일 오후 2시 28분 대한항공 KE2708편을 타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기자들과 만나 대국민 사과했다.
신동빈 회장은 귀국 자리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이 공개한 자신에 대한 해임 지시서와 관련해 “법적 효력이 없는 소리(문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런 사태가 빨리 해결되고 총괄회장의 창업정신에 따라 국내외 롯데기업들이 빨리 정상화하고 발전시키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정신상태에 대해서도 답변을 거절했다. 그는 부친을 언제 마지막으로 만났느냐고 묻자 “지난달 8~9일경 이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아버지, 형과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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