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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 번째 메르스 확진자 발생, 지역사회 감염 ‘우려’

입력 | 2015-06-25 08:46:00

부산 세 번째 메르스 확진자 발생


부산지역에서 세 번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와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부산시 재난대책본부는 25일 “두 번째 메르스 확진자였던 143번 환자 이모 씨(31)가 입원했던 좋은강안병원에서 3인실 병실을 함께 사용한 최모 씨(56)의 검체 의뢰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 씨는 좋은강안병원 12병동 1인실에서 격리조치를 받다 현재 부산대병원 음압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 24일 최 씨가 발열 증세를 보여 지난 19일과 21일 메르스 검체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3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부산시는 검체가 묽어 결과를 판단할 수 없다는 질병관리본부의 통보를 받은 뒤 부산환경보건연구원의 양성 판정을 확진 판정으로 간주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보건당국은 최 씨의 아들과 부인을 자가격리조치하고 접촉자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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