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호 대표
물이 거의 필요 없는 첨단 염색 기계를 들여와 공장 환경을 개선하고 건물 지하 전체를 헬스장으로 만드는 등 연구와 복지에 투자를 늘리는 것도 ‘기초 튼튼’의 가치를 위해서다. 생산 기반 확충과 인재 육성이라는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 머뭇거리면 곧 뒤처지고 따라잡으려면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기술력을 갖춘 자체 브랜드는 고객이 먼저 찾는다. 유명 기업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에서 벗어날 뿐 아니라, 오히려 신소재나 디자인 개발을 역으로 제안해 부가가치를 훨씬 높일 수 있다. 세계적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직원의 자부심과 생산력이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