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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시즌 스미싱 1위는 청첩장, 피해 예방하려면…

입력 | 2015-06-09 15:52:00

동아일보 자료 사진.


결혼 시즌 스미싱 1위는 청첩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이스트소프트가 4월 한달간 집계된 스미싱 신고내역을 분석한 결과, 결혼 관련 스미싱이 5275건(37.12%)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여행(0.84%) 등기(0.61%) 훈련(0.60%) 택배(0.54%) 순으로 나타났다. 4월 전체 스미싱 신고건수는 총 1만4209건으로 3월 대비 27.8% 증가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와 피싱의 합성어로 청첩장이나 무료쿠폰, 우편물 알림 같은 내용으로 사용자를 유인하는 악성행위를 말한다. 특정한 페이지로 접속하거나 앱을 다운받도록 유도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나 소액결제를 유도한다.

모바일 청첩장으로 위장한 스미싱은 결혼 대상자 이름이 없는 경우가 많다. URL을 함부로 클릭해서는 안된다. 또한 사용자 스마트폰의 '설정'의 '보안' 메뉴에서 '알 수 없는 소스'를 허용하지 않거나, '알 수 없는 출처' 체크 해제 등을 설정하는 것도 스미싱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노린 '여행' 관련 스미싱도 등장했다. '우리(같5이) 여행가요 고고싱^~' 같은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는 주의가 요구된다.

이밖에도 등기 도착, 택배 배송조회와 관련해 '[등기 발송하였으나(전달불가) 부재중 하였습니다(내용확인)' 혹은 [☆우체국☆]고객님 택배 도착예정 배송조회' 같은 스미싱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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