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과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신개념 기부 프로그램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초록버튼 보급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 프로그램은 오는 15일까지 1주일 동안 쿠팡 홈페이지(www.coupang.com)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해 기부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현대차 올 뉴 투싼의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초록버튼 보급 캠페인’의 기부 금액은 5000원으로 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모인 기부금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등의 위급 상황 발생 시 원터치로 경찰 및 가족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스마트 기기인 ‘초록버튼’을 보급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생각의 기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학교폭력과 같은 사회적 문제로부터 학생 들을 보호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