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중국 간 메르스 의심자. 사진=YTN 뉴스화면 캡쳐
중국 간 메르스 의심자, 1차 검사서 양성 판정…가족 중 2명 확진 ‘확산 공포 ↑’
중국 간 메르스 의심자
중국으로 간 메르스 감염 의심환자가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돼 있는 상태다.
이 남성은 26일 중국에 도착했으나 고열 증세를 보여 출장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호텔 등에서 휴식을 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보건당국과 연락이 닿아 중국 베이징의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유전자 검사 등을 받았다.
이 남성은 국내 세 번째 메르스 확진판정 환자의 40대 아들로 16일 최초 환자와 2인실 공간에 4시간 여를 함께 있었다. 또한 이 남성은 네 번째 메르스 감염 환자의 남동생이기도 하다. 이미 가족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이 남성 역시 확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25일 두 번째 진료에서 의료진이 중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으나 그는 받아들이지 않고 다음날 26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한편 메르스 감염 의심환자가 2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오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게 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