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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탄저균… 미국 국방부, 실수로 한국 오산에 배송

입력 | 2015-05-28 09:15:00

주한미군 탄저균


'주한미군 탄저균'

미국 국방부는 27일(현지시각) 살아있는 탄저균이 실수로 주한미군 기지에도 배달됐다고 밝혔다.

스티븐 워런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탄저균이 실수로 살아 있는 상태에서 미국 내 9개 주(州)와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배달됐다”며 “그러나 주한미군 탄저균을 포함한 샘플들은 적절한 절차에 따라 파괴됐다”고 말했다.

워런 대변인은 배달된 탄저균이 사람에게 노출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탄저균은 탄저병 감염 후 발병하고 하루 안에 항생제를 다량 복용하지 않으면 80% 이상이 사망할 정도로 살상능력이 뛰어나다.

탄저균 100㎏을 대도시 상공 위로 저공비행하며 살포하면 100만~300만 명을 죽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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